[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이 섬 전문가 윤미숙 씨가 이수도 1박 3식 민박집을 찾아 따뜻한 정을 만난다.11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겨우내 움츠러든 몸과 마음, 향긋한 봄으로 채우기 위해 세상과 멀리 떨어진 오지로 떠난다.
거제에서 배로 단 10분, 육지와 가까운 곳에 먹는 섬이 있다. 하루를 묵으면 삼시세끼를 다 챙겨준다는 1박 3식의 섬, 이수도. 대한민국, 안 가본 섬이 거의 없지만 1박 3식 여행은 한 번도 못 해봤다는 섬 전문가 윤미숙 씨가 이수도로 떠난다.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1박 3식의 섬답게 펼쳐지는 수많은 민박집.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감상하며 골목길을 따라 들어간 민박집에는 주인장 부부가 반갑게 미숙 씨를 맞이한다.문어처리사였던 남편 김상오 씨를 따라 일본, 모로코 등 외국에서 생활했던 아내 박승옥 씨. 노후는 고향에서 보내자는 남편 말에 이수도로 온 지 10년이란다. 그때부터 남편은 배 타고 나가 물고기 잡고 아내는 그걸로 밥상 차려내는 민박집을 운영해 오고 있다.
남편의 물고기 낚는 바다 손맛에 아내의 맛깔난 손맛 더해져 단골들 입맛 사로잡았단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진수성찬에 눈으로 먼저 놀라고 그 맛에 두 번 놀란다는 섬 이수도에서 특별한 하루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