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배우 차태현이 결성한 '아묻따 밴드'가 '불후의 명곡' 새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찬원은 지난 3일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2026 배우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해 '토요 예능 강자'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첫 번째 무대는 김민석, 이다윗, 강승호, 남민우로 구성된 '밴드 아가미'가 장식했다. 이들은 뮤즈(MUSE)의 'Starlight'를 선곡, 데뷔 3개월 차임에도 탄탄한 연주와 김민석의 보컬 실력으로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등장한 차청화는 자우림의 '팬이야'를 열창했다. 가죽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오른 그는 로킹한 바이브와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밴드 아가미'를 꺾고 1승을 거뒀다. 뒤이어 노민우가 활주로의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를 하드록과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강렬한 무대를 펼쳤으나 차청화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이병준은 쟈니 리의 '뜨거운 안녕'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중후한 저음과 내레이션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지만, 차청화가 3연승을 이어갔다.
차청화의 독주를 막은 것은 김슬기였다. 심규선의 '소로'를 선곡한 김슬기는 청아한 음색과 댄서의 독무가 어우러진 서정적인 무대로 1승을 차지했다.
피날레는 차태현, 조영수, 홍경민, 전인혁, 김준현, 조정민이 뭉친 '아묻따 밴드'가 장식했다.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한 이들은 드러머로 변신한 MC 김준현의 연주와 차태현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최종 투표 결과 '아묻따 밴드'가 김슬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결성 후 첫 무대에서 우승까지 거머쥐며 2026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