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강화 (사진출처=KBS 1TV)
'동네 한 바퀴'가 강화 약선오리와 밴댕이 한 상에 담긴 정성의 맛을 만난다.
13일 방송되는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강화도에 뿌리내린 개척자들을 찾아간다.
고범수·백규숙 부부는 여러 차례의 실패를 겪은 후 강화에서 상황버섯 농장을 운영 중이다. 고 씨는 위생 관리가 까다로운 공중재배법을 도입해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아내 백 씨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들 부부는 현재 새로운 부지에서의 또 다른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네 한 바퀴' 강화 (사진출처=KBS 1TV)
과거 사업 실패의 아픔을 겪은 전규석·서정숙 부부는 약선오리 전문점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전 씨는 독학으로 약초를 공부해 15가지 약재와 제철 식재료, 직접 연구한 발효액을 조합한 조리법을 완성했다.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아내의 고집과 정성이 더해지면서 강화의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동네 한 바퀴' 강화 (사진출처=KBS 1TV)
늦은 나이에 전직을 결심한 정윤성 작가는 고목의 자연스러운 흔적을 살리는 목공예가로 활약 중이다. 초기에는 막노동을 병행하며 선택을 증명해야 하는 고단한 시기를 겪었지만 공방 오픈 3년 만에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이혜숙·김윤수 부부는 수분을 날리고 아홉 번 화덕에 덖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계절의 향을 담은 꽃차를 생산한다. 아내의 꿈을 지지하며 동행을 시작한 남편 김 씨와 함께 부부는 꽃차를 매개로 한 일상의 행복을 주변에 전하고 있다.
▲'동네 한 바퀴' 강화 (사진출처=KBS 1TV)
가업을 이어받아 어부가 된 고현수 씨는 황산도 앞바다에서 강화 특산물인 제철 밴댕이 조업에 한창이다. 가게와 선박, 가정까지 도맡아 운영하며 고단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고 씨는 매일 새로운 설렘을 안고 바다로 나선다. 거센 물살을 견뎌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황산도 밴댕이처럼 고 씨 역시 파도 너머의 내일을 묵묵히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