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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모래시계’ 논란에 “SBS가 작가 충동질, 배은망덕”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드라마 ‘모래시계’ 강우석 검사의 실제 모델을 둘러싸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송지나 작가의 의견이 다시 한 번 충돌했다.

홍준표 후보는 5일 SNS를 통해 “갑자기 ‘모래시계’ 작자가 그 드라마는 나를 주인공으로 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고 알리면서 “대선이 되다 보니 희한한 주장이 나온다. SBS 및 관련자들은 자중하라”고 전했다.

앞서 ‘모래시계’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는 지난 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요즘 ‘모래시계의 모델이 되었던 검사’라고 주장하는 분이 계신데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 그 분은 제가 모래시계를 집필할 때 취재차 만났던 여러 검사들 중에 한 분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는 홍준표 후보가 최근 선거 유세 현장에서 ‘모래시계’ 영상과 배경 음악을 적극 활용, 스스로를 ‘모래시계 검사’로 홍보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는 “1996년 4월 총선 당시 SBS 프로덕션에서 (영상을) 만들어줘 22년간 사용했다”면서 “그동안 아무런 이의제기가 없다가 이번에 느닷없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드라마 제목, 캐스팅 등에 관여했음을 피력하고, 드라마 성공 직후 고(故) 김종학PD, 송지나 작가가 자신을 찾아와 감사 인사를 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모래시계’가 자신을 모델로 한 작품임을 거듭 주장했다.

홍준표 후보는 “작가가 그 당시 많은 검사와 만났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그 당시까지는 그런 검사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SBS가 작가를 충동질해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배은망덕한 일이다. 자중하라”고 적었다.

한편, ‘모래시계’는 지난 1995년 방송된 작품으로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하는 등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민수, 고현정 등이 출연했으며, 홍준표 후보가 모델로 거론되고 있는 강우석 검사 역할은 박원상이 연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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