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원이 진주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찬원은 지난 21~22일 양일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찬가 : 찬란한 하루' 진주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투어 이후 새롭게 열린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이찬원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2집 '찬란(燦爛)'의 수록곡들이 대거 포함된 풍성한 셋리스트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한 이찬원은 '오늘은 왠지',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연달아 부르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진주 공연은 처음인데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첫인사를 건넨 뒤, 남진의 '상사화', 나훈아의 '간다 이거지?' 등을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이찬원만의 깊은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인 무대들이었다. 그는 '그 겨울의 찻집',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시대의 명곡을 재해석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새 앨범 수록곡인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를 포함해 '첫사랑', '시월의 시', '빛나는 별' 등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며 190분간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으른 감성 레트롯 메들리'와 국악풍의 '어매', '진또배기' 무대에서는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떼창이 터져 나왔다.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해뜰날', '무조건' 등 새해 첫날 듣고 싶은 곡 톱5 메들리와 19곡에 달하는 방대한 앙코르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마지막 곡으로 '시절인연(時節因緣)'을 선사하며 진주 공연의 막을 내린 이찬원은 이후 광주, 대전, 서울 등으로 투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