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드라마 '역적')
'역적' 29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늘(15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가령(채수빈 분)이 의식을 회복해 홍길동(윤균상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향주목에서 홍길동의 홍첨지 패거리들에게 패한 연산군 이융(김지석 분)은 분노가 극에 달한다.
당시 평민복으로 갈아입고 허겁지겁 도망친 이융은 조정학(박은석 분)에게 싸움에 진 책임을 물어 노비로 삼는다. "내수사의 노비가 되어 그 죄를 갚으라"라는 어명에 정학의 모친 박씨부인(서이숙 분)은 "노비라니 이럴 수는 없습니다"라고 통한의 눈물을 흘린다. 장녹수(이하늬 분) 역시 죽음을 예감하고 이융을 위해 마지막 연회를 펼친다.
또 다른 장면에서 홍길동은 "이제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백성들을 위해서 진짜 역적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연산군을 두고 "임금을 갈아치우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때 송도환(안내상 분)은 "천것들이 모여, 내 임금을 저렇게 망쳐 놓다니"라며 분노하고, 양반들은 이번 향주목에 있었던 일은 언급하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홍길동은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가령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30부 작으로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후속작으로 이시영, 김영광, 김슬기 주연의 '파수꾼'이 오는 22일 첫방송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