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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잠수, 음악+미술+물리학 섭렵한 뇌섹남…왜 몰랐을까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의 나잠수(사진=tvN '문제적남자')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의 나잠수(사진=tvN '문제적남자')

전공은 디자인, 직업은 음악, 취미는 물리학이라니, 놀랍다.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의 나잠수가 방송 출연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나잠수는 지난 28일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 등장,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박학다식한 모습을 보여줬다. 서울대학교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듣고 물리학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서 “10년 째 취미로 물리학을 공부하는 중”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음악 팬들에게는 디스코/훵크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의 리더로 더욱 잘 알려진 인물이다. 결성 초기, 술탄오브더디스코는 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립싱크로 공연을 하는 등 음악보다는 코믹에 방점을 뒀다. 그러나 나잠수는 “제대로 된 디스코 음반을 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방향성을 전향, 음악의 완성도를 수준급으로 끌어올렸고 해외 음악 팬들로부터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때문에 해외 공연 경력이 화려하다. 지난 2014년 한국 가수 중 최초로 세계적인 음악 축제 영국 글래스톤 베리에 초청받아 공연을 꾸몄으며 지난 2015년에는 일본 투어도 열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각)에는 영국의 또다른 음악 축제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에서 밴드 뷰렛, 더 모노톤즈 등과 함께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했다.

밴드 활동은 물론 지난해부터는 솔로 음반도 꾸준히 발표 중이다. 정규음반 ‘틸 더 선 고우즈 업(Till The Sun Goes UP)’을 비롯해 싱글 ‘맥시 러브’, ‘사이버가수 아담’, ‘좀비보이’ 등 다양한 정서의 노래를 내놓았다.

한편, 나잠수는 이날 '문제적 남자'에서 "음악을 정복하고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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