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사진=김소연 기자 seu123@)
탑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그의 어머니가 눈물로 호소했다.
7일 탑(본명 최승현) 어머니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 앞에서 "탑이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애초 알려진 경찰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탑은 지난 5일 대마초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의무 경찰로 군 복무 중이던 탑은 기소와 함께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출됐다.
이후 지난 6일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고, 정오쯤 이대목동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탑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의식 불명상태"라고 밝혔고, 경찰은 "수면 상태였고, 이후 깨어났다"고 전하면서, 향후 양측의 공방이 예상된다. 탑의 어머니가 경찰의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을 하면서 대중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현재까지는 탑과 관련된 공식 브리핑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탑은 서울의 모 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응급중환자실 치료자 명단에는 탑의 이름이 빠져 있어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