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무가 김설진(사진=케이문에프엔디)
가수 이효리와 이문세에게는 독특한 교집합이 있다. 바로 안무가 김설진이다.
김설진은 현대무용가 겸 안무 연출가로 서울예술대학 무용과와 한국종합예술학교 무용원 창작과를 졸업한 ‘댄스 수재’다.
현대무용 최강국 벨기에의 대표 무용단인 피핑톰(PEEPING TOM)의 단원으로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쳐왔고 팀에서 조안무를 맡는 등 무용단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해외 언론들은 김설진의 유연한 움직임과 독창적인 해석력을 가리켜 ‘동양의 찰리 채플린’이라고 칭하며 극찬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방영한 Mnet ‘댄싱9 시즌2’ 팀 우승의 주역이자 MVP로 선정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한 지난 17일과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효리와 함께 춤을’ 편에 출연, 이효리와 멤버들에게 ‘원포인트 댄스 레슨’을 펼쳤다. 당시 그는 가수 김필의 ‘청춘’에 맞춰 즉흥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출연자들의 춤 스타일을 파악해 그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해주는 등 선생님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에는 대중 가수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28일 발매되는 이효리의 신곡 ‘서울’의 안무에 참여해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문세의 전국투어 ‘2017 씨어터 이문세’의 공동연출 겸 총 안무 감독을 맡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설진은 향후 댄스를 비롯한 연기, 방송 활동 등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