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자(출처=영화 옥자 메인포스터)
멀티플렉스에서 보이콧 당한 ‘옥자’가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 점유율 1위에 올랐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9일 넷플릭스와 전국 84개 극장, 108개 스크린을 통해 개봉한 ‘옥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2만 3734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4위에 앉았다.
좌석점유율은 43.8%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개관 이후 최초로 개봉일 조조 상영이 매진된 데 이어 사전 예매율 80% 이상을 기록했으며, 서울 더숲 아트시네마에서는 개봉일의 모든 회차가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옥자’를 보다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고해상도 4k화질과 360도 입체 사운드가 구현된 극장에서 관람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은 ‘옥자’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해 이슈를 낳았다. 영화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