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영화 촬영 도중 김기덕 감독에게 폭행과 성적 장면을 가요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A 측이 항간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 반박했다.
8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2013년 발생한 사건을 왜 4년 후인 2017년에 언급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여배우 A 측은 “여러 장애물이 있었다고 말했다”며 구조의 문제를 지적했다. 수직 관계가 강한 영화 촬영 현장의 경우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이를 수면 위로 올리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공동대책위원회 측에 따르면 여배우 A는 4년 간 여성계 및 법조계에 지속적으로 자문을 구해 왔으나 어차피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하기도 했다.
“돈 때문에 고소를 한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지적에 공동대책위원회 측은 “그런 이야기를 들을까 봐 고소를 주저한 것도 있다. 손해배상도 거부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