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이 '다시 만난 세계'만의 강점을 들며 10% 시청률 돌파를 자신했다. 반환점을 돈 만큼 '다시 만난 세계'가 기록할 성적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이 참석했다.
이날 여진구는 "굉장히 바쁘게 촬영 중이어서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기분이다"면서 "여름과 잘 어울리는 드라마라는 말을 해주신다. 성해성이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다"며 주변 반응을 전했다.
이연희는 "주변에서도 반가운 반응과 격려, 응원이 더해지고 있어서 힘들게 촬영하더라도 즐겁게 임하고 있다"면서 "나도 정정원 역할에 조금은 익숙해지고 가까워진듯한 느낌이 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안재현 또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고 하루하루가 아쉬운 드라마를 오랜만에 접한 것 같다. 매일 즐겁고 신나게 촬영 중"이라며 만족을 표했다.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성해성(여진구 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정원(이연희 분),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049 시청률 면에서 지상파, 케이블, 종편 프로그램 전체를 통틀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다시 만난 세계'는 현재 다시 돌아온 성해성을 중심으로 그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을 푸는 큰 가지 아래 가족, 친구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그의 활약이 덧붙여 그려지고 있다.
여진구는 "복잡한 감정선도 들어가고 일반적인 사람도 아니어서 존재에 대한 갈등도 생기게 되면 좀 더 시청자 분들이 재밌게 봐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안재현은 "드라마 보면서 코가 찡해지는 장면이 많다. 우리 드라마만의 장점은 웃음 한 스푼, 감동 한 스푼이 있어서 짠맛 단맛처럼 웃음과 감동을 왔다갔다하는 코드가 좋다는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이연희 또한 안재현 의견에 동의했다.
이연희는 "잔잔한 면과 동화적인 면, 예쁜 영상미와 함께 많은 분들께 감동을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고, 여진구는 "지금까지는 잔잔한 면을 보여왔지만 앞으로는 여러 요소들을 더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다시 만난 세계'는 6~8%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의 반등 지점에 대한 관심도 더해졌다. 이연희는 "당장이라도 다음주면 10%를 넘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다음주부터는 진행이 빨리 되면서 궁금증들을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이 그려질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귀띔했다.
여진구는 "나는 다다음주 쯤 10%를 넘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음주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들어갈 예정이니 다다음주 정도에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편하게 갖고 있다"고 말했고, 안재현은 "두 선배님이 그러시다면 그럴 거라 믿고 열심히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반환점을 돈 만큼 '다시 만난 세계'가 앞으로 풀어나갈 이야기들은 많다. 그런 만큼 배우들은 입을 모아 앞으로 다양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 언급했다.
여진구는 "지금까지는 철없고 답답함 느낄 수 있는, 막무가내 19살 모습도 보여드린 것 같다. 하지만 같은 존재가 사라진 걸 본 만큼, 성해성 캐릭터에겐 앞으로가 가슴 먹먹한 내용일 것 같다. 주변인들을 하루빨리 치유해주기 위해 어떻게 고군분투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우리 드라마는 '원'이라 생각한다. 등장하는 인물마다 인연의 고리가 있다. 그게 어떤 걸 의미하는지가 게속 드러나게 된다. 계속 집중해서 보시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고, 이연희는 "정정원도 성해성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함께 보낼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면서 "마냥 밝고 엉뚱한 정원이 아닌, 점점 더 성숙해지는 정원이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고했다.
현재 수목드라마는 신작 '맨홀'의 시작과 기존 1위 '죽어야 사는 남자', 고정 시청층을 포섭한 '다시 만난 세계'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가 특유의 드라마적인 색채로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등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