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이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본성을 들켜 위기에 빠진 양달희(다솜 분)가 임신한 척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달희는 진홍시(오아린 분)를 다그치는 현장을 민들레(장서희 분)에 들켰다. 이에 양달희는 도리어 "자꾸 시어머니처럼 반말하는 거 불편하다. 그쪽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얼굴 믿고 나대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라면서 윽박질렀다.
하지만 그 광경을 구회장(손창민 분)에 들켜 양달희는 큰 위기에 빠졌다. 구회장은 "민들레는 언약식까지 한 내 사람이다. 내가 널 잘못 본 거냐. 홍시에게 다정히 군 것도 진심이 아니었냐. 너한테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양달희는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며 임신한 척 꾸몄다. 그는 "임신 호르몬 때문인지 감정 조절이 잘 안 됐다"고 해명했고, 구세준(조윤우 분)까지도 "같이 병원에 다녀왔다. 임신한지 3주 됐다"며 양달희의 거짓말을 도왔다.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자 양달희는 다른 속셈을 드러냈다. 양달희는 "이제 어머님에게 미쓰리 생활 그만하게 해달라"면서 "그리고 이 집 안 살림을 내게 맡겨달라. 살림 전권을 제게 넘겨주면 이집 맏며느리로서 최선을 다해 제 능력 보여드리고 싶다"며 탐욕을 보여 시청자를 공분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