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위쪽), '도둑놈 도둑님' 포스터(사진=MBC)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MBC 노조) 22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드라마 결방’을 결의하면서 MBC 주말 편성표가 대거 수정됐다.
먼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영하던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은 21일과 22일 모두 결방한다.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드라마의 체면을 살려준 작품이지만 결국 방송을 한 주 쉬어가게 됐다.
또 다른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21일 오후 8시 45분과 10시 10분 15회와 16회가 연속 편성된다.
MBC 노조가 드라마 결방의 분기점으로 알린 22일 저녁 시간대에는 특선 영화 ‘비기어게인’과 ‘한편으로 몰아보기’가 전파를 탄다. 22일 오후 8시 30분부터 ‘비긴어게인’을, 오후 10시 30분부터 ‘한편으로 몰아보기’를 내보낸다.
한편 MBC 노조 드라마 본부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드라마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도둑놈 도둑님’을 시작으로 ‘별별 며느리’ ‘밥상 차리는 남자’ ‘돌아온 복단지’ 등이 게릴라 형태로 결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