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한동근(사진=KBS2)
'불후의 명곡' 한동근이 조용필의 곡 '그 겨울의 찻집'을 재해석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로 꾸며져 가수 정동하, 다비치, 세븐틴, 한동근, 장미여관,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조용필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이날 한동근은 정동하, 다비치, 세븐틴, 민우혁에 이어 다섯 번째 가수로 등장했다.
한동근은 무대 전 "1985년 11월에 선배님이 내셨던 '그 겨울의 찻집'을 좀 더 한동근스럽게 우락부락한 느낌으로 재해석했다"며 "꿈에 그리던 자리다. 부모님 세대에게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리고 싶었다. 선배님 반 정도만 따라 해보겠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말했다.
이후 한동근은 특유의 굵직한 목소리로 '그 겨울의 찻집'을 열창했다.
조용필은 한동근의 무대를 보고 "음악이라는 게 묘하다. 그 사람의 목소리, 편곡에 따라 같은 곡이 여러 모습을 보인다. 오늘 보면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든다. 아주 잘했다. 박수를 보내 드린다"고 극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