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서은광, 21일 현역 입대 "사랑해, 멜로디+멤버들"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서은광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과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은광은 "잘 다녀올게요. 모두 이거 하나는 꼭 약속해요.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꼭 건강하고 행복하기. 약속"이라며 "내 사람들. 정말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짧게 자른 머리를 하고 거수 경례를 하는 서은광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담담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서은광은 21일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서은광의 자필편지

To. MELODY

안녕! 멜로디! 내 사람들! 비투비 1기 리더 서은광이라고 해

이야…이렇게 손편지를 써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먼저 나에게, 그리고 비투비에게 우주만한 행복감, 감사함, 노래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 노래 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 힘들어도, 아무리 지쳐 쓰러질 것 같아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선물해줘서 너무 고마워. 평생 잊지 않으며, 이렇게 느끼며 살아갈 거야! 우리 멜로디도 부디 나와 같은 감정들을 느끼며, 서로에게 그런 소중한 존재이며,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이끌어주는 이로운 동반자가 되길 기도할게!

정확히 14시간 뒤면 입소식이다! 난 머리를 밀었어. 중, 고등학생 때 밀고 다니다가 10년 만에 미니까 진짜 너무 시원하고 편하다.

날씨 많이 더운데!! 이 머리 추천할게! 아무튼 난 건강하고 조심히 열심히 다녀올 테니까! 우리 멜로디도 꼭 아프지 말고, 건강 잘 챙기고, 밥 잘 챙겨먹고, 학교, 직장, 지각하지 말고, 집 들어가면 손 비누로 씻고! 무엇보다 우리 비투비! 2기 리더 민혁이와 동생들 잘 부탁할게!! 정말 멋진 친구들이라서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우리 멜로디가 항상 힘이 돼주고 응원해 줘야 해, 우리 친구 동생들

아~다들 보고싶다. 우리 비투비도, 멜로디도 아직 며칠 전 콘서트의 파란 물결들이 아른거려. 자!! 우리 이런 아름다운 기억, 약 7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 생각하며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다 같이 파이팅하자!

정말 진심으로 너무 많이 하늘, 땅, 우주만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