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 노희영이 자신의 특별한 성공 비결로 콤플렉스를 꼽았다.
노희경은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내가)너무 못생겨서 어머니가 날 낳고 어렸을 때 숨겼다고 한다. 심지어 우리 집안이 초상날 뻔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말을 약간 더듬기도 하고 말을 안 하고, 사람만 보면 울었다고 한다. 근데 문제는 내 동생이 태어났는데 너무 예쁜 거다. 나보다 예쁜데 똑똑하기까지 하니까 내가 의기소침해졌던 것 같다. 어머니가 '처음에 딱 보면 네 동생이 예뻐. 대화를 하다 보면 네가 훨씬 매력이 있을 수 있으니 네 동생이 더 예쁘다는 데 화내지 마'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노희영은 "(어머니가 동생와 나의) 옷을 완전히 다르게 입혔다. 남들이 보면 완전히 다른 애였다. 비교 불가하게 키우니까 난 나름대로 프라이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극복하다 보니 콤플렉스는 극복의 대상이지 우울하고 좌절하게 하는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이후 콤플렉스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선 나 다운 것에 대해 뿌리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