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은 23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아침드라마 ‘강남 스캔들’ 제작발표회에서 “저희 드라마 속에는 항상 스캔들이 터진다. 제 캐스팅도 스캔들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제일 늦게 캐스팅이 됐다. 원래 제가 아니고 다른 분이었는데, 그 분이 출연을 못하게 돼 마치 스캔들처럼 제가 캐스팅이 됐다.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아내’라는 드라마를 감독님과 7~8년 전에 했었는데, 감독님이 제가 생각났다고 하더라”며 “그러고서 캐릭터를 봤는데 너무 끝내줬다. 감정 발산을 다 할 수 있고 스타일도 다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 스캔들’은 엄마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철부지 재벌 상속남을 사랑하는 척했던 여자가 그 남자를 진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재벌의 민낯과 그들의 변화를 통해 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는 좌충우돌 눈물 로맨스 드라마다. 26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