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걸즈' 배우 박세완이 첫 주연을 맡은 부담감과 기대감을 전했다.
박세완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에서 "미니시리즈의 첫 주연을 맡았는데, 부담이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일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춤이 마음대로 안따라줘서 너무 힘들어서 울기도 했는데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도 그렇고 저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정말 놓치기 싫었다. 감독님이 춤 영상을 보내달라고 하셨을 때도 저녁에 따로 춤을 배워서 보내드리기도 했다. 그만큼 시은 역을 절실하게 하고싶었어서 지금도 너무 즐겁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부산 출신이라 사투리 연기도 너무 편하게 했다. 지금은 오히려 표준어가 어색하지 않나 싶어서 다시 표준어 연습을 좀 해야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다. 오는 12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