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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첫방, 몰입도-흡입력 최고...시청자 만렙 만들기(종합)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첫 방부터 흡입력 있는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일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하 알함브라)이 방송됐다. '알함브라'는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우가 정희주의 동생이자 게임 프로그래머 정세주(찬열 분)의 전화를 받고 스페일 그라나다로 향했다. 이유는 즉 정세주가 만든 게임을 경험하고 계약을 하려고 한 것. 유진우는 정세주가 말한 한국인 호스텔로 향했고, 하루를 묵으며 정세주가 만든 게임을 진행했다. 특수 렌즈를 눈에 낀 유진우는 증강현실 AR로 현실과 게임 속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진행했다.

3년 만에 복귀한 현빈이 맡은 유진우는 공학박사 출신의 투자회사 대표로 모험심과 승부욕이 강한 한편 위트와 인간적인 매력을 겸비한 인물. 현빈은 유진우를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들었다. 렌즈를 낀 현빈은 스스로 게임을 체험하며 유저로 변신했다. 여기에 게임회사 대표다운 깔끔한 목소리와 저돌적인 모습으로 추진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을 얻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까지 완벽히 유진우로 변신했다.

박신혜 2016년 방송된 SBS ‘닥터스’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보니따 호스텔’을 운영하는 정희주 역.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꿈꾸며 그라나다에 유학을 왔으나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사망으로 졸지에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 인물. 박신혜는 힘든 시간 속에 홀로 호스텔을 어렵게 생활을 이끌어 갔다. 밤을 새우며 호스텔을 지키고, 삶을 이끌어 갔다. 홀로 남겨진 힘든 삶에 유진우라는 사람과 만나 또 다른 정희주의 모습을 그려간 박신혜. 그 역시 정희주라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들면서 현빈과의 케미를 예고했다.

'알함브라' 속 가장 눈에 띈 것은 단연 게임이라는 소재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현빈과 박신혜는 출연 계기에 대해 "흡입력 있는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고, "독특한 작품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소재를 더해지면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런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시키며 여타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현실과 게임을 오가는 전개와 흡입력 있는 몰입도로 눈길을 끌었다.

증강현실 AR이라는 독특한 소재 안에 서스펜스, 로맨스,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더했다. 낯선 소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긴박하게 전개되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그 안에 들어있는 게임, 여기서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알함브라'는 이제 1회로 첫발을 내디뎠다. 시청자들까지 만렙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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