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둥지탈출3' 이일재, 폐암 투병 언급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었다"

'둥지탈출3' 배우 이일재가 폐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이일재는 4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과거 폐암 선고를 받았던 것에 대해 고백했다.

이일재는 "몸이 상당히 안 좋았다.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다"며 "지금은 고비를 넘겨서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컸으면 상관이 없는데 이제 중, 고등학생이니까 부모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이 굉장히 저한테 컸다"며 "늦게 결혼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너무 어린 나이라 내가 잘못됐을 때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 이런 게 가장 가슴 깊이 와 닿았다. 무조건 살아야겠다. 열심히 살 수밖에 없다 싶어서. 이제는 가족을 위해 신경 써야 하고"라고 말했다.

이일재는 아내와 18살, 16살 두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일재는 딸들에게 잔소리하면서 소란스러운 아침을 맞이했다. 이일재는 "일어나면 양치부터 해라.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잔소리했다. 이일재는 설거지하면서 딸 이림 양에게 "음식할 때 기름기 묻잖나. 기름기 묻으면 휴지로 닦아라. 그래야 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또 이설 양에게는 책상 정리를 하라고 잔소리했다.

이일재는 "남들은 잔소리라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잔소리는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이건 꼭 해야 하는 소리"라고 말했다. 이에 박종진이 "그치만 우리가 봐도 잔소리로 들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일재는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까, 내가 잔소리를 많이 해서라도 사회에 나가서 남들보다 앞서나가지 못하더라도 남들한테 항상 좋은 사람, 따뜻한 사람 느낌 받을 수 있도록 말을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까 잔소리가 심해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일재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