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가 코첼라에 참여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선다"라고 밝혔다.
코첼라 측 역시 "2일 2019년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블랙핑크가 4월 12일과 19일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올해 아리아나 그란데, THE 1975, 디플로, 칼리드, 제드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블랙핑크는 글로벌 팬덤을 넘어 '아이돌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새로운 K팝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코첼라의 창시자인 폴 톨렛(PAUL TOLLETT)은 라인업 발표에 앞서 지난해 한국을 직접 찾아 블랙핑크를 초청했다는 후문이다.
이미지 원본보기매년 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는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이 펼쳐지는 축제로 명성을 떨쳐왔다.
코첼라는 서울 잠실 경기장의 약 92배 크기의 장소에서 약 200팀이 2주(주말)에 걸쳐 공연한다. 지난해에만 약 25만여 음악 팬들이 참석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블랙핑크는 11일 방콕을 시작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