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7회에서는 지난 6회에 이어 임진왜란 속 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이런 가운데 이번 ‘영웅 탐사 투어’ 에는 2019년 예능 핫픽으로 떠오른 업텐션 이진혁이 함께 한다. 여심을 흔드는 훈훈한 매력부터 남다른 예능감까지 장착한 이진혁이 ‘선녀들’과 함께 어떤 역사 탐사 여행을 떠날지 기대를 모은다.
이진혁은 등장부터 열정을 활활 불태워 ‘선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긴 다리로 성큼성큼 등장해 무반주로 ‘거북선’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평소 이순신 장군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지식도 줄줄 읊었다고.
이진혁의 이 같은 열정에 ‘선녀들’ 모두 동생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종민은 “내 직속후배”라며 이진혁을 챙겼고, 전현무는 “역사돌이 되는거야”, “제발 고정하자”라며 끈질기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녀들’이 찾은 첫 번째 탐사 장소는 진주성이다. 임진왜란 당시 바다를 지키는 영웅이 이순신 장군이라면, 육지를 지키는 영웅은 김시민 장군이었다. 김시민 장군은 뛰어난 전술로 군사적 요충지인 진주성을 지켜냈다고. 김시민 장군이 조선군 약 3,800명 vs 왜군 약 30,000명이라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왜군을 몰아낸 진주대첩은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불릴 만큼 큰 승리였다.
설민석은 1597년 2차 진주성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당시 일본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 살아 있는 조선인의 코를 베어서 전리품으로 가져간 것. 뿐만 아니라 6만 여명의 조선인을 학살하기까지 했다. 이에 진주성 앞 남강은 당시 새빨간 피로 물들었다고 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일본의 만행을 들은 ‘선녀들’은 탄식을 쏟아내며 안타까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