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규현(사진제공=MBC)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이하 '만찢남')이 5연승 가왕 '노래요정 지니'를 물리치고 111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이날 '노래요정 지니'는 샤이니의 '혜야'로 방어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러나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이 '노래요정 지니'의 6연승을 막고 새로운 가왕으로 탄생했다.
'노래요정 지니'는 "지니는 다시 램프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가면을 벗었고, 규현이 정체를 드러냈다.
규현은 "노래 실력에 걸맞지 않은 과분한 연승이었다고 생각해서 부담이 됐다"라며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복면가왕'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샤이니의 '혜야'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우리 종현이가 처음으로 솔로 곡을 발표한 곡이다. 제가 군 복무할 당시에 그런 일이 생기고 너무 많이 울었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형인데 왜 더 다가가서 마음 표현을 못했을까 그런 생각하면서 언젠가 방송 무대에서 종현이한테 '형이 네 노래 이렇게 열심히 불렀다'고 얘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를 했고 후련하게 잘 부른 것 같다. 종현이가 기쁘게 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