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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스토브리그' 강렬한 첫 등장…계리사 포기 윤선우 드림즈 합격 축하

▲스토브리그' 김정화(사진제공=SBS)
▲스토브리그' 김정화(사진제공=SBS)
배우 김정화가 '스토브리그'에 첫 등장해 계리사를 포기하고 드림즈에 합격한 윤선우를 축하했다.

김정화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6회에서 남궁민(백승수)의 전 부인 ‘유정인’역으로 등장, 승수와의 다툼 후 학교로 찾아온 승수의 동생 윤선우(백영수)를 만났다.

영수로부터 승수와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정인은 “승수랑 나는 무촌이지만, 너희는 형제니까 헤어질 수도 없어. 잘 극복해 봐”라며 “너는 그냥 즐겁게 살아야 돼. 많이 웃으면서”라고 영수를 따뜻하게 다독였다.

이어 정인은 드림즈로부터 전력분석팀에 합격됐다는 전화를 받은 영수를 보고 “세상에, 축하해. 너무 잘 됐다, 너무 잘 됐어”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누구보다 야구를 좋아하고, 그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한 영수를 향한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넨 것.

그런가 하면 극 후반 에필로그에서는 정인이 승수를 만나 그를 위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인은 승수의 전화를 받고 여행을 취소했다며 “친구랑 가든, 혼자 가든, 다른 남자랑 가든 내년에는 여행 갈 거야. 우리 내년 이날에는 보지 말자”라고 운을 뗐다.

승수의 반응을 살핀 정인은 “괜찮아. 위로에 집착하다 보면 우리 둘 다 그 기억에서 못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라며 “이날은 매년 찾아올 텐데 노인 돼서도 이럴래? 우리 앞으로 이날만 빼고 만나자”라고 승수를 위로해, 두 사람 사이에 숨은 과거 서사가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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