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악플(사진=MBC '실화탐사대' 예고)
'실화탐사대'가 가수 배다해, 길건 등의 악플러를 추적하며 악플을 근절할 방법을 고민했다.
5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2010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배다해를 만난다.
배다해는 최근 악플러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한 악플러가 배 씨가 나오는 영상이나 개인 SNS에 모욕적인 내용의 댓글을 쉼 없이 달거나 심지어 돈을 내놓으라는 협박까지 일삼았다는 것. 아이디를 차단해도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 악플을 써 온 악플러는 4년째 배 씨를 괴롭히고 있었다.
올해로 데뷔 17년 차인 가수 길건 씨도 최근 故 설리 씨와 故 구하라 씨를 추모했다가 악플러의 공격을 받았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악플 추적 업체를 통해 악플러들이 왜 악플을 다는지 묻기로 했다.
'실화탐사대'는 악플러와의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대부분의 악플러는 본인이 악플을 썼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에 비해,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낮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