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하이바이,마마!’(이하 ‘하바마’)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28일,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산하는 차유리(김태희 분), 오민정(고보결 분), 고현정(신동미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취중 진담 이후 부쩍 가까워진 세 사람이 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향한 곳은 어디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하바마’는 차유리의 심경 변화와 함께 환생 라이프에 결정적 변화를 예고했다. 아픔을 극복하고 오민정과 결혼한 조강화(이규형 분)의 선택을 존중하며 제자리 찾기에 욕심내지 않았던 차유리. 하지만 예기치 못한 가족과의 재회와 갑작스러운 사고는 그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련 없이 이승을 떠나고자 했던 차유리가 ‘너무 살고 싶다’는 속마음을 내비친 것. 차유리가 가족, 딸 조서우(서우진 분)와의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환생 미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지 그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관계 구도의 변화도 흥미를 유발한다. 오민정은 조강화의 죽은 아내와 닮은 차유리가 신경이 쓰이지만, 가끔은 저보다 저를 더 잘 아는 것처럼 구는 그에게 하원 도우미를 맡기며 마음을 열었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에 차유리의 비밀을 알게 된 고현정까지 가세했다. 세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터놓기도 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오민정은 차유리, 고현정에게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꺼냈다. 오민정은 조강화의 넘치는 배려에 선을 느끼며 점점 지쳐갔고, 그런 그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은 귀신이 되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차유리였다. 그러나 차유리는 엄청난 비밀을 감추고 있는 상황이다. 차유리와 오민정의 우정이 깊어지면서 환생 미션의 향방은 점점 더 미궁에 빠지고 있다.
28일 방송되는 11회에서 차유리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가슴 깊이 묻어둔 상처와 마주하게 된 조강화가 그려진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사내의 등장은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에 결정적인 변화를 불러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