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치미' 채영인(사진제공=MBN)
채영인은 2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부부싸움 편들어 주세요'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채영인은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채영인은 "남편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정비소에 들렀다. 정비소에 들린 김에 리스 차 범퍼가 긁혔는데 고치고 반납하는 게 나은지 그냥 반납하는 게 나은지 물어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채영인은 "근데 남편이 민망해서 못 물어본다고 해서 화를 좀 냈다. 그러니까 난폭 운전을 하더라. 임신 중이고 해서 남편보고 내리라고 했고 따로 집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패널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사이 채영인의 남편이 전화로 연결됐다. 채영인 남편은 "당시 난폭운전을 하긴 했다. 잘못했다"라며 "그런데 아내의 재촉에 이미 심기가 불편했다. 운전하고 있는데 화를 내고 짜증 내고 혼내고 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폭발했다"라고 전했다.
차에서 내리라는 말에 그는 "더 큰 싸움을 막기 위해 조용히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남편은 "앞으로도 계속 싸울 일이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합이 맞는 것 같다. 적응하고 있고 사랑하고 있는 것 잘 알테니 이제 덜 혼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