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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사도세자와 영조…가체금지와 금주령, 우리가 몰랐던 영조의 반전 업적

▲'선녀들'(사진제공=MBC)
▲'선녀들'(사진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영조와 사도세자의 ‘부자의 세계’가 펼쳐졌다.

3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에서는 조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부자(父子)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따라갔다. 영조는 왜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였는지, 또 사도세자는 왜 뒤주에 갇히게 됐는지, 충격적이고도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선녀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SF9로운-김강훈은 어긋날 대로 어긋난 영조와 사도세자 부자의 이야기에 탄식을 쏟아냈다. 특히 이들의 관계가 악화된 결정적 계기들은 그 진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공식적 기록인 영조 실록과, 사도세자의 아내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내용들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내관, 내인 등 100명에 이르는 사람을 연쇄 살인한 사도세자의 이야기도 있었다. ‘선녀들’은 사도세자의 살인 일화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여기에 사도세자는 살인 후 기행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해 충격을 더했다.

무엇보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비극의 장소 ‘창경궁 문정전’에서 듣는 그날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 때 영조의 행동들 역시 평범한 아버지와는 달라 ‘선녀들’의 소름을 돋게 했다. 영조가 아들을 뒤주에 가둔 날에도 밥을 챙겨 먹었다는 것. 선을 넘어 버린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선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진 것일까.

또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영조의 반전 업적들이 공개됐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졌던 ‘비정한 아버지’ 모습이 아닌, 영조에게서 숨겨진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해 흥미를 유발했다.

이날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SF9로운, 김강훈과 함께 서울 한복판에 숨겨진 영조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곳에서 찾은 영조의 업적은 당시 막대한 인력과 재정을 투입한 개천 공사의 흔적, 백성을 향한 영조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검소하기로 유명했다는 영조는 여인들의 사치품인 머리 가체를 금지시켰다. 요즘으로 치면 명품 금지령을 내린 것. 가체 금지령 외에도 영조는 재위 기간 내내 금주령을 내려 이를 어긴 자들을 징벌했다는 전언이다. ‘선녀들’은 50년이 넘게 술을 금지시킨 영조의 철저함에 혀를 내둘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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