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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방글라데시 잇디, 사랑으로 감싸준 한국 시부모님

▲'이웃집 찰스' 잇디(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잇디(사진제공=KBS 1TV)
'이웃집찰스'의 주인공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서른 네살의 잇디이다.

12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찰스'에는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잇디의 가족이야기가 공개된다.

잇디는 젊은 나이에 올해 12살 하늘이, 14개월 아이안 두 아들의 엄마이다. 매일 아침 두 아들과의 사투를 벌이는 그녀의 곁엔 사랑꾼 남편, 메헤디가 있다.

▲'이웃집 찰스' 잇디(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잇디(사진제공=KBS 1TV)
SNS 사진을 본 뒤, 잇디는 적극적인 구애를 했고 그 덕분에 메헤디와 인연을 맺었다. 둘 다 방글라데시 사람이지만, 한국에서 만나 한국에서 결혼한 특이한 커플이다. 두사람은 오히려 방글라데시였다면 만나지 못했을 인연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하고 달콤살벌한 생활을 엿본다.

사랑으로 이어진 그녀의 ‘특별한’ 가족, 잇디와 한국의 인연은 참 질기고 아팠다. 20살이 되던 해, 방글라데시에서 만났던 남자와 인연을 맺고 결혼에 성공했지만 결혼한 지 6년 만에 남편은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6살 된 하늘이와 단둘만 남겨졌다.

▲'이웃집 찰스' 잇디(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잇디(사진제공=KBS 1TV)
결국 잇디는 고국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시아버지 최영진 씨가 하지만 그녀를 붙잡았다. 시아버지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잇디를 딸처럼 보살펴 주었다. 시아버지는 잇디의 재혼까지 발 벗고 나서 도와주었다. 이제는 아버지와 딸인 된 시아버지와 며느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잇디네 집 바로 옆엔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살고 있다. 덕분에 아들 하늘이는 매일같이 할아버지 할머니네로 향한다.

그곳에서 하늘이의 공부와 식사를 챙겨주는 건 늘 하늘이의 할머니 몫이다. 할머니는 피가 섞이지 않은 손자 아이안까지도 늘 사랑으로 품어주신다.

▲'이웃집 찰스' 잇디(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잇디(사진제공=KBS 1TV)
그녀의 시어머니, 강경자씨는 아들의 죽음과 며느리의 재혼, 말 못 할 아픔이 있었지만, 이제는 잇디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깊은 곳에 감춰져 있던 그녀의 진짜 속마음을 만나본다.

잇디는 6년 만에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났다. 오랜만에 하는 여행에 모두가 설렜던 그때, 잇디와 메헤디가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꺼냈다. 스튜디오를 눈물로 적신 깜짝 선물의 정체는 과연?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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