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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의 72시간, 인수봉ㆍ백운대 정상에 오르다(다큐멘터리 3일)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이 북한산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삶을 담아냈다.

12일 방송된 KBS1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도시에서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연의 힐링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시원한 산행길, 북한산국립공원의 72시간을 함께 한다.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북한산, 찍고 먹고 오르는 젊음의 산행길

북한산은 서울특별시 북부와 경기 고양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대한민국 오악(五嶽)에 포함되는 명산이자 정상인 백운대는 836m의 높이를 자랑한다. 1983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이자,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조심스러운 요즘 북한산 국립공원은 사람들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방문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북한산을 오르는 사람들. 짙은 녹음이 피어나는 계절, 숨 쉴 곳을 찾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72시간을 '다큐멘터리 3일'이 함께 올랐다.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안전거리 유지하며 운동과 여가를 한방에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최근 북한산을 찾는 2,30대의 비율은 사람들은 작년대비 약 45퍼센트 정도 증가하였다. 이들은 흔히 ‘레깅스족’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성별에 관계없이 전통적인 산행 복장 대신 레깅스와 가벼운 재킷 등으로 일명 운동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며 새로운 등산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성취감 그 매력적인 느낌을 향하여

걷기도 힘든 산길을, 바윗길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클라이밍은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곳 북한산의 인수봉도 유명한 클라이밍 장소 중 한 곳이다.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은 안정장비 착용과, 팀워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온 신경을 집중해 산을 오른다. 이들이 바윗길을 오르는 공통의 이유는 바로 ‘성취감’ 흔히 낚시에서의 손맛이라 하는 그 느낌을 잊지 못해 산에 계속 오른다.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하지만 산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모두 예방할 수는 없다. 이곳에서는 작년에도 크고 작은 170건의 사고가 있었다. 북한산 특수 산악구조대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비하여 민간 봉사 단체와 합동하여 매주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등산을 하나의 트렌드이자 문화로 즐기는 것은 매우 긍정인 현상이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산이라는 공간에 대해 아무 대비 없이 오르는 것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다.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북한산국립공원(사진제공=KBS 2TV)
◆정상에 오르다

북한산의 최고의 포토 스팟이라고 할 수 있는 백운대 정상. 이곳 태극기 앞에선 사람들은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몇십 분을 줄 서 기다리기도 한다.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 옆에서 각자의 염원을 담아내는 사람들. 이곳 정상에서 먹는 음식들과 풍경은 산행길의 고단함을 한 번에 씻겨내준다. 산길을 돌고 돌아 조금 늦게 정산에 오른 이경교, 이상욱 부자. 정상에서 전해지는 애틋한 부정의 현장을 만나보았다. 도시에서의 답답한 삶의 시간에 염증을 느낀다면, 이곳에서 산의 시간을 함께 들여다보며,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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