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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연우, "청춘을 바친 일 새로운 시작 위해 깨끗이 포기 못해…내게 선택권 없어"

▲모모랜드 연우(비즈엔터DB)
▲모모랜드 연우(비즈엔터DB)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연우는 4일 팬카페에 "요 며칠 마음이 복잡해서 늦은시간에 찾아왔다"라며 "SNS 라이브를 키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온다.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이 있다.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다. 그럴 의지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연우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 없었다.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다"라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 받고 비난 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느냐. 이제 그만해달라.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라고 전했다.

그는 "제게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얼마나 힘들었든 거기에 매달리기 싫고 더이상 눈물 흘리고 싶지 않다.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미래를 그리고 행복하고 싶다. 힘든 거 충분히 했다"라고 털어놨다.

연우는 또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건 제게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다.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쭈욱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다"라며 "다 포기하면 어떡하냐. 저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야기할 곳이 여기밖에 없다"라고 글을 게재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우는 "저를 미워하더라도 여러분을 사랑한다. 저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거다. 그것만 알아주면 고마울 것 같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연우는 2016년 걸그룹 모모랜드로 데뷔해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팀 스케줄에 빠졌고, 결국 11월 공식 탈퇴를 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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