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민아(사진=김민아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민아가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하차한다.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2020 LCK 서머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 온 김민아 씨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또 "LCK 제작진은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아의 빈자리는 LCK 서머 스플릿부터 새롭게 합류한 이정현, 윤수빈 아나운서가 채울 예정이다.
김민아는 지난 1일 게재된 대한민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미성년 남자 중학생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 7일 김민아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등을 위반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