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아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서로를 공격하며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소통이 끊긴 채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디지털 시대의 재난을 참신하게 그려 K-좀비의 저변을 확장한 '#살아있다'는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각본을 신예 감독 조일형이 각색, 연출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아인과 박신혜가 도시 한복판에 고립된 생존자 오준우와 김유빈으로 변신했다.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보니 가족과도 연락이 끊긴 채 아파트에 고립되었음을 알게 된 준우, 문밖에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가득하고 집 안에서 버티기엔 물과 식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데이터, 와이파이가 끊겨 아무와도 연락할 수 없다는 사실에 준우의 절망이 극에 달하는 순간 또 다른 생존자인 유빈이 등장하며 '#살아있다'는 새로운 전환을 맞는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준우와 침착하고 대범하게 생존 전략을 계획해 나가는 김유빈, 극과 극의 두 사람은 드론, 루프, 아이스픽 등 자신들이 가진 물품을 활용해 환상의 생존 케미를 선보인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재난 속, 이들은 과연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