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스레 '유 퀴즈'(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수다스럽게 말하거나 과장된 몸짓, '너스레'를 '유 퀴즈'에 출연한 수어 통역사 권동호 씨가 맞혔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15년 차 수어 통역사 권동호 씨가 출연해 수어의 세계를 소개했다. 그는 새로 만들어진 수어 ‘코로나’에 담긴 의미부터 긴박하게 진행되는 실시간 수어 통역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재난 브리핑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전달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권 씨는 유재석, 조세호의 이름을 수어로 표현하고 '유 퀴즈' 인사말을 수어로 통역했다. 또 '자기님'들을 위한 원포인트 수어 레슨도 진행했다.
권 씨에게 출제된 퀴즈는 '수다스럽게 말하거나 과장된 몸짓을 뜻하는 말'이었다. 권 씨는 정답 너스레를 맞혀 상금 100만원을 탔다. 너스레는 '과거 식료품을 땅속에 보관하던 시절에 구덩이에 빠지지 않도록 걸쳐놓은 나뭇가지'를 가리키는 말로, 오늘날 너스레를 떠는 사람은 나뭇가지를 늘어놓듯 말을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