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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와 황산, 겨울 산수화 같은 풍경(세계테마기행)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이 겨울 산수화 같은 풍경, 중국 장가계의 천문동, 유리잔도, 위안자제와 황산 광명정으로 떠난다.

17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중국의 천하제일 명승지로 알려진 장가계와 황산. 겨울이 되면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지는 두 겨울 명산 속으로 들어간다.

장가계는 “사람이 태어나서 장자제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 할 수 있겠는가?”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장가계 1박 2일 코스 중 첫 번째로 택한 코스는 30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시작하는 천문동 코스다. 험준한 절벽 산을 깎아 만든 유리잔도(琉璃棧道)는 위태로워 보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추위를 싹 잊을 듯한 아찔함을 느끼며 유리 잔도를 걸어 천문동으로 향한다. 하늘로 향하는 관문이라 불리는 천문동이 안개가 걷힌 후 장엄한 자태를 드러낸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다음 날 향할 곳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가 되었던 위안자제(袁家界) 코스이다. 자연이 만든 천연 돌다리와 웅장한 기암절벽이 장자제의 최고 절경을 만든다. 불규칙적으로 높게 솟은 석봉들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다. 왜 이곳을 겨울 명산 백미로 꼽는지 제대로 실감한다.

남송 시대 때 형성돼 천 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굉촌(宏村). 영화 '와호장룡'의 배경지기도 했던 이곳은 단아함이 묻어나는 휘주 지역 옛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다.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골목 구경에 나선다.

세계 3대 트레킹 코스이자 중국인들이 최고로 칭송하는 아름다운 산, ‘황산(黃山)’. 황제의 산이라 불리는 황산 행 1박 2일 여정이 시작된다. 탕커우 마을(汤口镇)에서 가이드 청 씨를 만나 본격적으로 시작한 산행. 황산 5절 운해, 기송, 기암 등을 만끽한다. 신비로운 전설까지 함께 한다. 광명정(光明頂)에 올라 연화봉과 천도봉을 한눈에 바라보며 일몰을 즐기고 다음 날, 일출을 보기 위해 또다시 찾은 광명정. 3대가 덕을 쌓아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황산 일출을 만날 수 있을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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