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시상食' 코너에서는 30년 전통 솥뚜껑 닭매운탕 가게를 찾는다.
상상 그 이 '상'. 각 분야, 최고의 맛을 찾아서 수상하는 2021년 생방송 오늘 저녁 시상食! 대망의 첫 번째를 장식할 '닭요리 부문 '얼큰하계(鷄) 맛있상' 수상자는 바로 30년 전통 솥뚜껑 닭매운탕이다.
솥뚜껑 닭매운탕의 비주얼은 닭볶음탕과 비슷하지만, 닭볶음탕보다 국물이 더 많아 전골처럼 팔팔 끓여 먹기 일품이다. 그 맛의 첫 번째 비밀은 바로 30년 세월을 함께한 무쇠 솥뚜껑과 잣나무 장작이었다. 향기 솔솔~ 잣나무 장작을 이용해 센 화력으로 솥뚜껑 닭매운탕을 빠르게 끓여내는 것이 이곳의 비법이다. 이렇게 높은 온도로 끓여내면 닭고기의 육즙은 완벽 봉쇄, 육질은 쫄깃하고 탱글한 맛 살아나면서, 그 맛이 가히 명품이다.
아직 놀라긴 이르다. 닭매운탕 맛을 진두지휘할 ‘닭’과 ‘양념’ 또한 범상치 않다는 사실. 매일 아침 잡은 신선한 토종닭만 고수하는 것은 기본이고 외할머니 때부터 내려온 100년 된 씨간장과, 직접 담근 5년 숙성 고추장으로 양념장을 만들고 있다. 끓이면 끓일수록 깊고 진한 감칠맛이 일품인, 국물 한 방울까지 맛있는 닭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30년 전, 산에 왔다가 길을 잃어버린 한 행인에게 솥뚜껑으로 급히 끓여 주었던 걸 시작으로 탄생했다는 솥뚜껑 닭매운탕. 타닥타닥 타는 장작 소리 들으며 얼큰 칼칼하게 끓여 먹으면 특히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 제맛이다. 과연 30년 동안 미식가 입맛들 사로잡은 솥뚜껑 닭매운탕의 맛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