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한국의 스티브 잡스ㆍ딘 케이먼' 정우덕 씨가 '유퀴즈'에서 너드미를 발산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세상을 바꿀 뻔한 '한국의 스티브 잡스' 정우덕 씨가 출연했다.
그는 2001년 걸어 다니면서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웨어러블 PC를 개발하고, 2002년 태블릿 PC를 제작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여러 뉴스에 출연한 바 있다. 20여 년 전과 달라지지 않는 변함없는 '너드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조세호는 시대를 한참 앞서나간 정 씨의 재능에 감탄하면서도 "왜 상품화를 안 했느냐"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 씨는 전력거래소에 근무하며 기관 최초로 상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여전한 '컴퓨터 인간'의 면모를 자랑했다. 토크 중간 숨길 수 없는 괴짜 기질을 보여줘 미소를 안겼다.
그는 시대를 앞선 사람으로 딘 케이먼을 언급했다. 정 씨는 "딘 케이먼은 2001년 세그웨이를 개발한 사람이다"라며 "당시 그는 세그웨이를 세상을 바꿀 아이템으로 생각했는데 소비자들 반응이 시큰둥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20년 앞선 통찰력이 있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