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두심(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일용이' 박은수가 나이 70세가 된 후 처음으로 '전원일기' 패밀리 고두심, 박순천, 이계인 등을 만났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네 번의 사기 사건 연루 후 강원도 한 돼지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배우 박은수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그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고두심을 만났다. 고두심과 박은수는 '전원일기'의 역사가 모인 '전원일기' 마을 탐방은 물론, 지금껏 숨겨왔던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은수는 "질타 받을 것 있으면 질타 받고, 반성할 것 있으면 반성하고 싶다"라며 "고맙게도 고두심이 이렇게 여기까지 나와서 나를 만나주니 굉장히 감동했다"라고 고두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남이 엄마'로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순천도 도시락을 가지고 깜짝 등장해 박은수와 고두심에게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박은수는 이계인과도 만났다. 이계인은 "얼마 전에 고두심에게 전화가 왔었다"라며 "급하게 TV를 틀어보라 하더라. 형님이 살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고두심은 나중에 눈물을 보이더라"라고 안타까워했다.
박은수는 최근 이계인이 척추 수술을 했다는 말에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계인은 사지마비의 위험까지 겪었다면서 "수술 이후 금연, 금주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