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이 고민시(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오월의 청춘(5월의청춘)' 고민시와 금새록의 대리 맞선 작전이 이상이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며 인간 관계도에 변화가 찾아왔다.
4일 방송된 KBS2 '오월의 청춘' 2회에서는 이수련(금새록) 대신 황희태(이도현)와 맞선을 보고 온 김명희(고민시)가 이수찬(이상이)과 맞닥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독일 유학을 꿈꾸는 김명희(고민시)는 비행기 푯값이 부족했고, 학생운동에 전념하는 이수련(금새록)은 현 정권의 끄나풀인 황기남(오만석)의 아들과 맞선 자리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김명희와 이수련은 서로의 이해타산이 맞는 은밀한 작전에 돌입, 이수련은 "네가 나 대신 맞선을 나가고, 내가 네 대신 비행기 표를 끊는 거여"라며 솔깃한 제안을 내걸어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맞선을 보고 온 김명희와 이수련의 오빠 이수찬이 마주쳤다. 평소 악착같이 유학자금을 모으는 데 힘을 쏟는 김명희의 옷차림이 사뭇 달리 보이자, 이수찬은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수찬은 "맞선은 명희가 대신 보고 온 것이냐"라고 질문하고, 김명희와 이수련은 크게 당황했다. 당황하는 두 사람에게 이수찬은 "농담이다"라고 말해 김명희와 이수련을 한숨 돌리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