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현부터 자이로ㆍ온유ㆍ윤종신까지 '바라던 바다'의 가수들이 나이를 초월해 하나가 돼 감성 가득한 라이브 무대들을 펼친다.
6일 방송되는 JTBC '바라던 바다'에서 본격적인 첫 영업을 시작한다. 한 차례 서빙을 마친 직원들은 바다 앞 무대로 하나둘씩 자리를 옮겼다. 첫 라이브 공연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을 재해석한 이수현과 자이로의 무대였다. 이수현의 청량한 보컬과 싱어송라이터 자이로의 리드미컬한 기타연주가 어우러져 모두를 춤추게 했다. 윤종신과 이동욱 역시 즉석에서 노래에 맞춰 리듬을 타며 분위기를 띄웠다.
온유와 이수현은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준비해 선물과도 같은 듀엣 공연을 선보였다. 이수현은 "디즈니 공주님처럼 불러보려 한다. 온유 오빠가 왕자님처럼 등장해주는 느낌을 생각했다"라며 사랑스럽게 노래를 시작했고, 이에 온유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왕자님처럼 등장해 마치 동화 속 주인공들처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또 다른 무대는 윤종신과 온유의 듀엣 공연이었다. 윤종신은 직접 진솔하게 쓴 곡을 준비했다. 두 사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영업을 준비하던 이지아, 이동욱, 김고은도 잠시 하던 것을 멈추고 무대에 집중했다.
온유는 소년같이 순수한 매력을 가진 평소와 달리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김연우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를 불렀다. 온유는 두 눈을 감고 가사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독백같이 담담한 음색을 선보였고, 공연을 보러 온 손님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주 '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을 선곡해 원곡자 John Mayer(존 메이어)의 극찬을 받은 로제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