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옥(사진제공=KBS)
나이 85세 '국민 할머니' 배우 김영옥이 딘딘·김선호·연정훈과의 인연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 '1박 2일'은 경북 군위에서의 '시골집으로'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섯 멤버들은 여름방학의 추억을 자극하는 아날로그 여행기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날 김영옥은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멤버들 앞에 깜짝 등장했다. 평소 친분이 있는 딘딘이 한달음에 달려가 인사하자, 김영옥은 특유의 방법으로 애정을 표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딘딘에 대해 "버르장머리가 없지도 않고 지킬 거 다 지키면서"라며 칭찬을 듬뿍 전하다가도 "너 주제에 '1박 2일' 출연이라니 이런 프로그램이 웬 말이냐"라고 거침없는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옥은 김선호와 함꼐 드라마 촬영 중이라면서 "같이 드라마 하면서 CF 나온 거 여러 가지 보니까 예쁜 게 자꾸 쳐다보게 되더라고"라고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김영옥은 18년 전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을 만났던 KBS1 '노란손수건' 출연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지나가는 말로 '참 잘 어울린다' 우리끼리 그랬다"라고 응원한 기억을 꺼냈고, "싹 채 갔다. 얼마나 잘 채 갔느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