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단태(엄기준)(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천수지구 27번지에 집착하는 이유를 '펜트하우스 시즌3' 등장인물 주단태(엄기준)가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는 심수련(이지아)에게 로건리(박은석) 납치, 감금 혐의를 뒤집어 씌운 주단태가 호의호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천수지구 시공권을 되찾았고, 주석훈(김영대)와 함께 천수지구 27번지를 방문했다.
주석훈은 "왜 이렇게 이 자리를 노리시는 거냐"라며 천수지구 27번지에 집착하는 이유를 물었다. 주단태는 "여긴 원래 나와 내 가족이 살던 곳이다. 그리고 여긴 내 어머니가 묻히신 곳"이라고 설명했다.
주단태는 어린 시절 천수지구 27번지에 살던 철거민 가족이었고, 밤중 무리하게 철거를 하는 사람들이 주단태의 집을 강제로 철거하다 그의 엄마와 여동생이 건물 아래 깔려 세상을 떠났다. 주단태의 엄마는 유언으로 주단태에게 돈을 많이 벌고 남들에게 무시 받지 않는 삶을 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모든 게 시작됐고 내가 완성할 차례"라며 자신의 어머니를 추모하는 가장 높은 건물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자신의 아들로 태어난 주석훈이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