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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아, 나이 14세 차 이수현과 '고양이' 듀엣…이지아 "감정이 너무 풍부하다" 감동

▲'바라던 바다' 선우정아, 이수현(사진제공=JTBC)
▲'바라던 바다' 선우정아, 이수현(사진제공=JTBC)
'바라던 바다' 선우정아가 나이 14세 차 '악뮤' 이수현과 '고양이'를 듀엣으로 선사한다.

17일 방송되는 JTBC ‘바라던 바다’에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성 바닷가에서 처음 선보이는 출연진들의 힐링 라이브 무대가 공개된다. 시원한 무대 배경과 다양한 장르로 펼쳐진 공연에 관객들은 감동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윤종신이 고성 바(BAR) 메뉴와 어울리는 본인의 자작곡 ‘막걸리나’를 선곡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 곡은 윤종신 특유의 센스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버스커버스커’가 편곡하여 불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진 공연은 2기 음악 알바생 선우정아가 준비한 무대. 이수현은 “정아 언니 출격했다! 미쳤다!”라며 첫 등장부터 환호했다. 선우정아는 “바다에서 노래를 부르려고 생각하니 가장 먼저 생각난 게 경쾌한 보사노바였다”라며 보사노바 명곡 ‘The Girl From Ipanema’를 열창했다.

이어 ‘바라던 바다’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선우정아와 이수현의 듀엣 무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두 사람은 아이유의 피처링으로 화제가 된 선우정아의 ‘고양이’라는 곡을 선곡해,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신선한 호흡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들은 자유분방한 스캣을 관객들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었고, 따라 하기 힘들 정도로 화려한 스캣에 이동욱은 “그걸 어떻게 따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라던 바다' 선우정아(사진제공=JTBC)
▲'바라던 바다' 선우정아(사진제공=JTBC)
공연이 이어지던 중 선우정아는 피아니스트 정동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Fly me to the moon’을 준비해 열창했다. 선우정아가 특유의 소울풀한 목소리로 무사히 즉흥곡을 마치자, 관객들은 “사랑해요”를 연발했다. 이동욱은 “말이 돼? 이게 잼(세션)이야?”라며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온유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대박이다”라며 감동했다.

이후, 선우정아가 부른 고성 첫날 마지막 노래는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 이 곡은 1987년 발매 이후 약 30년이 지났음에도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80년대 대표 히트곡이다. 선우정아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트로트와 발라드의 절묘한 조합이 돋보이는 노래를 부르자, 현장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선우정아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멤버들은 노랫말에 집중했고, 김고은은 노래를 음미하며 따라 불렀다. 선우정아의 애절한 노래를 듣던 이수현은 “진짜 (음악) 때려 치고 싶다”라며 솔직한 감정을 담아 극찬했고, 이에 김고은은 이수현에게 “너 37살 되잖아? 세상 제패한다”라며 이수현을 다독였다.

선우정아의 노래와 함께 영업이 끝난 후, 이지아는 선우정아에게 “굴곡진 삶을 살았어요? 어떻게 감정이 그렇게 풍부할 수가 있어요?”라며 질문했고, 선우정아는 “20대가 많이 좀 혼란스럽긴 했었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선우정아의 찐팬임을 고백했던 김고은은 “나도 그렇지만, 이렇게 울릴 것까지야”라며 선우정아의 공연에 대한 남다른 감상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온유는 이번 방송에서 스테디셀러 발라드로 손꼽히는 두 곡을 선곡했다. 먼저 ‘천국의 계단’ OST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선곡해 안정적인 고음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고, 뒤이어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열창해 진솔함 돋보이는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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