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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미손, 염따 공개 저격…'수플렉스'로 맞디스 예고

▲마미손(사진=유튜브 채널 '마미손' 캡처)
▲마미손(사진=유튜브 채널 '마미손' 캡처)

래퍼 마미손이 염따를 공개 저격하며 '수플렉스'를 예고했다.

마미손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염따와 데이토나에 관련된 이야기 좀 해볼게요'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마미손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동의를 얻어 '뷰티풀 노이즈'의 전속계약 비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마미손에 따르면, 아티스트와 회사가 6대 4로 나누며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부터 발매되는 음원에 한해서는 아티스트와 회사가 7대 3으로 수익을 나눈다.

또 "계약 기간은 대부분 5년이다. 업계 표준이라고 봐도 된다"라며 "2~3년의 경우는 인지도가 어느 정도 다져진 아티스트의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미손은 데이토나로 소속사를 옮긴 이상재, 황세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미손은 두 사람의 계약 비율은 회사가 6, 아티스트가 4라고 설명하며, 뷰티풀노이즈 정식 멤버들과 계약 요율이 다른 이유를 밝혔다.

마미손은 "계약할 당시엔 다들 중학생이었다. 아티스트가 잘 발전할 수 있게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되는 상태였다"라며, 두 사람은 전혀 수익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가 6을 가져간다고 해서 크게 돈을 벌었던 것도 아니라고 했다.

마미손은 이상재와 황세현을 발전할 수 있게끔 '마미손과 친구들' 콘텐츠를 기획했던 것도 말했다. 그는 "당시 제가 받고 있던 이슈성을 이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었다"라며 두 사람을 위한 콘텐츠, 라이브 영상 촬영, 곡을 구성하는 방법 지도, 공연 경험을 쌓기 위한 라이브 무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작업실을 제공하고, 원슈타인과 함께 송캠프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미손은 이상재, 황세현이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하고 성과를 거두면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마미손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계약 해지 요구하고 데려가려는 누군가가 있구나' 다 보였다"라며 "이 친구들을 데려가고 싶었다면 회사 대 회사로 저한테 와서 얘기를 꺼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염따는 이 친구들한테 은연중이든 노골적이든 저야 뭐 알 수가 없지만, 결과적으론 이걸 이 친구들한테 시킨 거다"라며 "껄끄럽고 자기가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되기가 싫어서 어린 친구들한테 시킨 거다. 그래서 제가 인스타그램에 그런 글을 쓴 거다. 어른 같지도 않은 사람이 어린 친구들한테 티셔츠나 팔면서 어른 행세를 하는 게 저는 너무 화가 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미손은 귀책사유가 전혀 없었기에 계약 해지를 해주지 않아도 됐지만 이상재, 황세현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약금도 계산하지 않고 응해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염따가 똑똑하니까 그래도 눈치 정도는 볼 줄 알았다. 내가 욕 먹는 상황에서 그냥 입 닫고 아무 말 않고 있으니까 되려 당당하게 저한테 노예계약 프레임을 씌우더라"라며 "제일로 화가나는 건 이 곡을 통해 공격하면 이게 논란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했다는 거다. 논란이라는 건 다치는 사람이 생긴다"라고 지적했다.

마미손은 "염따는 이 와중에 티 판다고 아주 신났더라. 그래서 저도 한번 팔아보려 한다. '티팔이 배틀' 한 번 가겠다"라며 "제가 왜 지금까지 가만히만 있었는지, 사실 이건 뒤집기 한 판을 꽂아 넣으려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염따의 밈인 '플렉스(FLEX)'를 활용한 '수플렉스'로 맞디스를 예고했다.

앞서 지난 4월 마미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이블 중에 상도덕 무시하고 아티스트, 그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친구들 빼가려고 하는 어느 한 곳. 지금 그냥 지켜보고 있는데 이게 내가 심증 아니고 확증이다. 싶으면 커리어 걸고 개처럼 물어뜯을 거니까 피 볼 각오해라. 그 과정이 절대 정의롭지 않을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저격글을 남겼다.

이후 마미손과 갈등이 있는 레이블은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로 밝혀졌다. 마미손이 설립한 레이블인 뷰티풀 노이즈 소속이었던 이상재, 황세현이 '고등래퍼4'에 출연한 뒤 염따·더콰이엇이 설립한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염따는 지난달 27일 황세현이 발표한 신곡 '맘따염따'에 피처링으로 참여, '마미손보다 더 벌어라 노예 계약서를 벗어라 벗어라'라는 가사로 마미손과의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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