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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우다비, 임수정과 갈등 속 복잡한 심리 ‘완벽 표현’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우다비(사진 = tvN '멜랑꼴리아' 방송 캡처)
▲우다비(사진 = tvN '멜랑꼴리아' 방송 캡처)
배우 우다비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10회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에게 사과하는 성예린(우다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예린은 "나 사실 너에게 사과하고 싶어. 그날은 네가 갑자기 제주도 사진 이야기를 해서 당황하는 바람에 미처 말을 못 했어. 미안해"라고 털어놨다. 이에 백승유는 "네가 아니면 누가 사진을 뿌리고 일을 키웠을까?"라고 되물었다.

성예린은 노정아(진경 분)만이 사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고 백승유는 "너도 많이 힘들었겠다. 네가 그 사진을 그런 의도로 쓸 생각 없었는데 자기 마음대로 해버린 거잖아. 그 뒤로 넌 많이 괴로웠을 거고"라고 말하며 성예린을 보듬었다. 이에 성예린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성예린은 지윤수(임수정 분) 앞에서 한치의 물러섬 없이 대립하며 눈길을 끌었다. 성예린은 지윤수를 직접 찾아가 "선생님 인생이 망했다고 잘 나가는 승유 앞길까지 막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유한테 피해가지 않게 해 달라"라고 경고했다.

지윤수는 "맞아 내 인생 망했어. 그런데 난 내 인생이 부끄럽지 않아. 난 아무 잘못이 없거든"이라고 대꾸했다. 이에 성예린은 "유감이다"라는 말로 응수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해 향후 이어질 갈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다비는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성예린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내면 연기는 물론, 지윤수와 백승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우다비가 출연 중인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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