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CGV)
CJ CGV가 사단법인 ‘온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영화관 내 ‘온기우편함’ 설치 및 운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GV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일상의 위로를 전하는 심리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온기우편함’은 익명으로 고민 편지를 넣으면 ‘온기우체부’가 손편지로 답장을 전해주는 사단법인 ‘온기’의 비영리 활동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200여 명의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온기우체부로 활동중이며, 2021년 11월 말 기준 손편지 누적 답장 건수는 1만1516통에 달한다.

(사진제공=CGV)
온기우편함 부스에는 편지지와 펜 등이 마련돼 있어 누구든 자유롭게 익명으로 고민 편지를 작성할 수 있다. 편지 하단에 주소를 쓰고 온기우편함에 넣으면 3~4주 후 손편지 답장이 전달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CJ CGV는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온기우체부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CJ CGV 조정은 ESG경영팀장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우리 사회에 심리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위로 받는 것처럼 온기우편함을 통해 따뜻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