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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김영희, 나이 60세 전하는 거인증(말단비대증) 투병기

▲농구선수 김영희(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농구선수 김영희(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나이 60세 농구선수 김영희가 힘들었던 '거인증(말단비대증)' 투병기를 전한다.

6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80년대 한국 여자 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영희가 출연해 코트를 떠난 이후의 생활을 공개한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김영희는 전성기 시절 거인증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그는 뇌출혈로 쓰러지며 은퇴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코트를 떠났어야 했다.

병마와 싸우던 중 얻게 된 합병증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김영희는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방안에서의 이동도 어려운 상태가 됐다. 그는 "변해버린 외모에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게 두려워 자꾸만 움츠러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우울증을 얻게 되었고, 한때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영희는 자신의 곁을 지키는 이웃들과 동료들이 있어 좌절보다 희망을 선택할 수 있었다. 김영희는 이날 방송에서 외출에 나서며 활기찬 기운을 뿜어낸다.

평소에 신지 않던 구두까지 꺼내 신고 그가 향한 곳은 바로 모교인 숭의여고 터였다. 그는 "교정 근처만 둘러봐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옛 추억을 회상한다.

그는 학창 시절에 매일 땀 흘리며 함께 훈련했던 농구부 동창 친구들을 만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몇십 년이 지난 지금도 편하게 장난을 칠만큼 각별한 사이라는 김영희와 친구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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