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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윤준필] 손담비 손절설? 누가 새 신부 향해 돌을 던지나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손담비, 이규혁 결혼식(사진제공=H&엔터테인먼트)
▲손담비, 이규혁 결혼식(사진제공=H&엔터테인먼트)

배우 손담비가 뜻밖의 '손절설'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손담비와 친분을 자랑했던 연예계 동료들이 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 '손절설'의 시작이었다. 부부의 마음을 근거 없는 신변잡기 루머들이 무겁게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손담비는 이규혁 스피드 스케이팅 감독과 지난 13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2011년 SBS '키스 앤 크라이' 출연 이후 10년 만에 다시 재회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 운명과도 같았던 인연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알린 부부를 축복하기보단, 흠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것으로 보였다. 이들은 손담비와 여러 예능·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자랑하던 '절친' 공효진, 정려원, 소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을 근거로, 손담비가 '절친'들과 사이가 멀어졌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불거진 스캔들 또한 함께 언급됐다.

▲손담비, 이규혁 결혼식(사진제공=H&엔터테인먼트)
▲손담비, 이규혁 결혼식(사진제공=H&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지난 1월 손담비가 결혼을 알린 자필 편지를 SNS에 게재했을 때 정려원과 공효진, 소이 등이 모두 '좋아요'를 누른 것, 공효진은 손담비 결혼식 당일 모습이 담긴 지인의 SNS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밝혀지면서 '손절설'의 신빙성은 떨어졌다.

SNS 상의 '좋아요'가 이들의 관계까지 좋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고 반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 스캔들로 인해 인간관계가 멀어졌다고 주장하는 것 또한 '좋아요' 만큼이나 근거가 빈약하다.

인간관계는 당사자가 아닌 타인이 왈가왈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만에 하나 '손절설'이 사실이더라도, 당사자들이 아닌 이상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를 치른 새 신부에게 앞으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먼저다. 축하는 해주지 못할망정,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으로 이들의 결혼식을 깎아내리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

손담비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손절설'을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썼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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