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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안나' 이주영 감독과 대립각 "편집권 침해 NO, 권리에 의거한 편집"

▲'안나' 스틸컷(사진제공=쿠팡플레이)
▲'안나' 스틸컷(사진제공=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가 '안나' 이주영 감독의 편집권 침해 주장에 "권리에 의거한 편집"이라고 반박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3일 비즈엔터에 "자사는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냈으나 감독의 편집 방향이 당초 자사와 이주영 감독, 제작사 컨텐츠맵 간에 협의된 방향과는 현저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수개월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라면서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이주영 감독이 주장하는 '편집권 침해'에 대한 사과를 거부한 것이다.

끝으로 쿠팡플레이 측은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은 영등위 심사가 끝나는 대로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주영 감독은 지난 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자신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안나'를 축소 편집했다고 주장하면서, 동의하지 않았던 쿠팡플레이 측의 짜깁기로 촬영·편집·내러티브의 의도가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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